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도 하루 만에 반등
코스피, 美 증시 부진에도 하루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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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다.

21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12p(0.29%) 하락한 2422.2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61p(0.11%) 오른 2417.73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한때 2400선 초반으로 밀렸지만,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며 2420선을 탈환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월마트 등 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4.6p(1.01%) 하락한 2만4964.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96p(0.58%) 내린 2716.26에, 나스닥 지수는 5.16p(0.07%) 떨어진 7234.3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6억 원, 26억 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573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로 총 342억30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증권(1.21%)을 비롯, 음식료업(1.14%), 서비스업(1.14%), 운수장비(0.95%), 의약품(0.96%), 섬유의복(0.93%), 비금속광물(0.75%), 기계(0.57%), 의료정밀(0.50%), 통신업(0.53%)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은행(-0.99%), 건설업(-0.56%), 철강금속(-0.57%), 전기가스업(-0.1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13%)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POSCO(-0.82%), KB금융(-1.65%), LG화학(-0.40%) 등도 내림세다. 반면 SK하이닉스(1.85%)가 나흘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고, 셀트리온(1.32%), 현대차(1.95%), 삼성바이오로직스(0.24%), NAVER(1.98%)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55곳, 하락종목은 307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0.97p(1.27%) 오른 875.3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51p(0.41%) 상승한 867.92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오름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99%)을 비롯, 신라젠(1.76%), 메디톡스(1.11%), 바이로메드(3.30%), 셀트리온제약(1.43%), 펄어비스(0.49%), 포스코켐텍(0.76%) 등 시총 상위주가 일제히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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