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평창 외국인 매출 1위 맥주
CU, 평창 외국인 매출 1위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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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평창의 한 CU 편의점에서 외국인들이 계산을 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일반 점포와 달리 제철과일도 인기…맞춤형 운영 작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강원도 평창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편의점에서 맥주를 주로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 지역 주요 점포 20여곳의 매출 분석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해당 점포들 손님 중 절반(50%)은 외국인이었다.

분석 결과 주류가 총 매출의 28.8%로 1위를 차지했고 컵라면(3.4%), 생수(3.3%), 탄산음료(2.9%), 과일(2.6%), 감자스낵(2.2%) 등이 뒤를 이었다. 주류 중에서는 맥주가 17.1%로 가장 많이 팔렸다. 와인과 양주의 매출 비중은 각각 4.3%, 3.9%로 소주(3.0%)보다도 높았다.

과일 매출도 일반 점포(0.2% 미만)와 비교해 매우 높은 편이였다. 제철 과일인 귤 매출이 가장 높았고 바나나, 사과, 딸기, 방울토마토순이었다.

김석환 BGF리테일 MD기획팀장은 "올림픽을 즐기는 외국인 선수단과 응원단의 구매 수요가 편의점 상품 매출에 그대로 반영됐다"며 "경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관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만큼 맞춤형 운영 전략으로 외국인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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