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호 aT 18대 사장 취임…"문재인 정부 농정 선도" 강조
이병호 aT 18대 사장 취임…"문재인 정부 농정 선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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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18대 사장이 19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aT 본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거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지낸 '현장통' 평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18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병호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하자고 aT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19일 aT는 이날 임명된 이 사장에 대해 "농업과 관련한 현장 경험이 많아 '현장통'으로 통하는" 인물이라며, "미래를 보는 안목과 경영능력, 현장 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aT에 따르면, 이 사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도 지냈다.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하고, 직접 경영한 바 있다.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 119조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했다.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활동 등을 통해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경륜도 갖췄다. 특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맡아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aT 업무 추진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개방화 등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민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aT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출범 51주년으로 백년 공기업으로의 첫발을 딛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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