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8%대 급등…860선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2430선을 회복했다.
19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79p(0.61%) 상승한 2436.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30.69p(1.27%) 오른 2452.5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사이 뉴욕 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돌며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4.25% 상승한 2만5219.38로 마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4.30% 오른 2732.22, 나스닥지수도 5.31% 상승한 7239.47로 한 주간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90억원, 기관이 74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000억 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089억78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건설업(3.55%)을 비롯, 화학(2.33%), 기계(2.31%), 운수창고(1.92%), 은행(1.59%), 증권(1.68%), 보험(1.70%), 운수장비(1.64%), 금융업(1.64%), 음식료업(1.27%), 종이목재(1.12%), 유통업(0.98%)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전기전자(-1.45%), 철강금속(-0.35%), 제조업(-0.0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92%)가 나흘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1.42%), POSCO(-0.83%)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64%), 현대차(0.65%), 삼성바이오로직스(0.57%), KB금융(2.62%), NAVER(1.11%), LG화학(1.88%0 등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615곳)이 하락종목(173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5.62p(1.84%) 오른 863.6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7.75p(0.91%) 상승한 855.78에 출발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오름폭이 확대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4.43%)를 비롯, 신라젠(9.48%), 메디톡스(1.15%), 바이로메드(4.86%), CJ E&M(1.99%), 펄어비스(2.39%), 셀트리온제약(1.78%), 티슈진(2.23%) 등 시총 상위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