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계열사 컨트롤타워 신설
삼성 금융계열사 컨트롤타워 신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서울파이낸스DB)

금융 경쟁력제고 TF…팀장에 미전실 출신 유호석 전무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삼성생명에 삼성 금융계열사의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이 신설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임원인사에 따른 조직개편을 진행하면서 '금융 경쟁력 제고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TF장은 삼성생명에서 주로 자산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쌓고 그룹 미래전략실 금융일류화추진팀에서도 근무한 적이 있는 유호석 전무(55세)가 맡았다.

TF는 각 금융계열사에서 차출된 인력을 포함해 10여명으로 구성됐다. TF는 앞으로 금융계열사의 공통 현안을 조정·협의하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하는 일은 담당한다.

특히 현안으로 부상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에 대한 대응방안에 수립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기업집단 소속 금융그룹의 동반 부실화를 막고자 내년부터 삼성과 현대차 등 7개 금융그룹을 통합 감독하기로 했다. 

이들 그룹은 강화된 자본적정성 기준이 적용되고 그룹의 대표회사는 그룹 전체의 위험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

삼성금융계열사 보다 먼저 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한 삼성전자(사업지원TF)와 삼성물산(EPC 경쟁력강화 TF)도 소규모 TF 조직을 신설해 가동 중이다.

계열사 업무를 조정하는 TF가 생김에 따라 삼성 그룹은 3개 부문 소그룹 체제로 재편됐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