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NH투자증권, 농촌과 '상생'…도농협동부터 크라우드 펀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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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H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이 농촌과 잇단 상생 행보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농촌 마을과 상호 교감을 나누고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등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NH투자증권은 먼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펼치며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고 있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기업의 CEO 및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한다.

김원규 사장은 현재 총 29개 마을에서 명예이장으로 위촉됐고, 임직원들은 42회의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마을’ 결연을 맺은 마을의 농·특산품을 알리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수 농산물 소비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원규 대표는 "직거래 장터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해 대도시 소비자와 농가가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며 "앞으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직거래 방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실시하는 크라우드펀딩도 이목을 끌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미래농업지원센터와 함께 15개 농가가 순차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먹거리 '크라우드 펀딩 시즌3'를 시작했다.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인 크라우드펀딩은 제품 등으로 보상받는 후원형과 지분으로 받는 증권형으로 나뉜다. NH투자증권이 주관하는 크라우드펀딩은 농촌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해 만든 제품으로 보상받는 후원형 펀딩 방식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농가는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이 없는 판로를 확보하고, 투자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농가에서 생산한 건강한 제품을 공급받게 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에 시즌1을 진행한 바 있으며, 12개 농가가 참여해 목표금액을 163% 초과한 2845만원을 모집한 바 있다. 또한 지난 8월에 진행한 시즌2에서는 12개 농가가 참여하여 345% 목표 초과한 4483만원을 모집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연 맺은 마을과 지속적으로 교류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농촌과 상생의 길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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