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株 동반 강세…코스닥도 상승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장중 1%대 급등, 2420선을 탈환했다.

14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84p(1.04%) 상승한 2420.03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7.28p(0.72%) 오른 2422.4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두드러진 매수세에 오름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발언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18p(0.16%) 상승한 2만4640.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4p(0.26%) 높은 2662.94에, 나스닥 지수는 31.55p(0.45%) 오른 7013.5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785억 원, 기관이 108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816억 원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594억7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 상승에 대다수 업종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전기전자(2.45%)를 비롯, 의약품(1.69%), 통신업(1.53%), 제조업(1.61%), 은행(1.28%), 운수장비(1.25%), 운수창고(1.21%), 철강금속(0.98%), 서비스업(1.10%), 기계(1.11%)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섬유의복(-2.31%), 음식료업(-1.75%), 전기가스업(-1.5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상승세다. 대장주 삼성전자(2.99%)가 사흘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240만원선을 탈환했고, SK하이닉스(1.16%), 셀트리온(3.06%), 현대차(1.31%), POSCO(1.39%), 삼성바이오로직스(1.28%), KB금융(0.47%), NAVER(0.99%), LG화학(0.96%)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 420곳, 하락종목 362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84p(1.19%) 오른 839.2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6.21p(0.75%) 상승한 835.60에 출발한 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1.24%)를 비롯, 신라젠(1.30%), 메디톡스(2.38%), 바이로메드(1.90%), 셀트리온제약(0.23%), 펄어비스(0.46%), 티슈진(0.76%), 로엔(0.59%), 포스코켐텍(1.04%) 등 시총 상위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