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성보 현장 적용 단계. (사진=롯데건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6일 H형 단면과 U형 단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합성보(BESTOBEAM) 공법 건설신기술을 디알비동일·쌍용건설·GS건설과 공동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성보란 철강재에 콘크리트를 일체화해 구조성능을 향상한 보를 말한다. 기존 합성보 기술은 물량 절감 및 층고 절감의 장점이 있지만, 시공이 기존 철골보 대비 까다로운 단점이 있었다.

이번 신기술은 기존 합성보 기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이전의 철강재와 동일한 방식으로 시공되고 합성보에서 연결을 위해 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해 쉽고 빠른 공사가 가능하다.

또 기존의 유사 합성보 공법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복잡한 접합 작업을 개선해 시공성을 향상시켰다고 롯데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내진성능 개선 효과도 크고, 화재에 노출되는 면적도 적어 내화 뿜칠(화재 시 철골 구조물의 내화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 양이 절감되기 때문에 유지관리도 용이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기존의 철골공법이 적용되는 건축물이면 대안 공법으로 적용 가능해 범용성이 좋고, 철골공법 대비 철골량 절감을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친환경적"이라며 "직접 공사비 측면에서도 기존 철골공사와 비교하여 약 8.4% 절감효과가 있어 향후 시장 확대를 통한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