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회장, 유럽무대서 '2018년 셀트리온 청사진' 제시
서정진 회장, 유럽무대서 '2018년 셀트리온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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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6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론칭 기념식에 참석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화이자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伊 베니스 '헬스케어 써밋' 참석…'바이오시밀러' 판로 모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유럽무대에서 올해 사업 청사진을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서 회장이 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써밋'에 참석해 2030년까지 '세계를 이끄는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책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유통 파트너사들과 제3공장 건설에 대한 비전도 공유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써밋은 해외 파트너사 경영진과 셀트리온 제품 해외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한자리에 모여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회의엔 유통 파트너사 먼디파마·바이오가랑을 비롯해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유럽의약품청(EMA) 판매 허가가 예상되는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판매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계획도 발표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에 대한 해외 판매 성과도 논의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시장의 예측을 뛰어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3번째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론칭에 대한 파트너사들의 기대가 크다"며 "올해부터는 2020년까지 그룹이 설정한 3개년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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