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지난해 영업손실 196억원…'적자전환'
게임빌, 지난해 영업손실 196억원…'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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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출 비중 57%…올해 신작 10여종으로 글로벌 시장 총력전

▲ 게임빌 로고 (사진=게임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빌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4억원으로 34.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91억원으로 69.0% 감소했다.

또 4분기 실적은 매출 222억원, 영업손실 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2%, 220.9%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다만 '드래곤 블레이즈'를 필두로 'MLB 퍼펙트 이닝 Live',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등 기존 히트작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선전해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7%로 여전히 높았다.

올해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 4종을 포함해 RPG, 스포츠,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10여 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앞두고 있는 '로열블러드'의 해외 출시와 함께 모바일게임에서 드문 콘솔 급 퀄리티로 세계를 타깃팅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탈리온(TALION)'으로 글로벌 MMORPG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 다른 RPG 라인으로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에 이어 펀플로와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 '빛의 계승자', 글로벌 유저 취향의 감성 그래픽이 뛰어난 '자이언츠 워', 방대한 세계관 기반의 턴제 전략 RPG '엘룬',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RPG와 SLG를 결합해 선보이는 하이브리드형 게임 '가디우스 엠파이어'가 준비되고 있다.

이외에도 스포츠 장르(게임빌 프로야구·피싱마스터2·NBA 공식 라이선스 농구 게임·MLB 퍼펙트 이닝 Live 시리즈)와 캐주얼 장르(코스모 듀얼)에도 대작들이 포진돼 있다.

자체 개발작(로열블러드·엘룬·게임빌 프로야구·피싱마스터2)과 퍼블리싱 작품이 어우러져 지난해에 비해 강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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