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면역항암제 개발 '초읽기'
유한양행, 면역항암제 개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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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양행 연구원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 'IMC-001' 임상 1상 계획 승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양행이 면역항암제 개발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유한양행은 전날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항암물질 'IMC-001'에 대한 임상 1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뮨온시아는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서 IMC-001 안전성과 약동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는 "면역 항암제 연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최초 합작투자회사 이뮨온시아는 세계적으로 항암제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면역치료제 연구개발(R&D)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암세포를 직접 겨냥하는 기존 항암제와 달리 면역항암제는 환자의 잠든 면역 시스템을 일깨워 스스로 종양을 제거한다. 넓은 암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면역항암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가 선도하고 있다. MSD가 개발한 '키트루다'는 세계 암치료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BMS가 개발한 '옵디보'는 2014년에 출시된 이후 2년 만에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이름을 올렸다. 로슈는 '테센트릭'을 선두로 모든 항암 물질 개발을 면역항암제에 맞췄다. 세계 면역항암제 시장은 2020년 약 40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는 크게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자체 개발 제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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