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9일 만에 160억원 약정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9일 만에 160억원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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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카카오뱅크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출시한지 9일 만에 총 160억원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지난달 23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이뤄진 대출금리 및 한도 사전조회 건수는 총 3만6200건이다. 하루 평균 4000여건에 달하는 수치다. 이들 중 대출 신청을 위해 임대차계약서, 계약금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제출한 고객은 520명이다. 서류접수를 받은 24일부터 8일간 하루평균 65명이 대출을 신청한 셈이다.

서류 심사 후 대출 약정을 체결한 누적금액은 160억원으로 파악됐다. 실제 대출은 이달 초중순부터 이뤄진다. 이들의 46.8%가 토요일이나 오후 4시 이후 등 일반은행의 비영업 시간에 서류를 제출했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비중만 따지면 31.9%에 달했다. 평일 은행 영업시간에 서류를 낸 고객 비중은 53.2% 가량으로 나타났다. 

서류심사부터 심사결과 통지까지는 현재 1영업일 내외가 소요되고 있다. 앞서 2영업일 이내에 서류심사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밝힌 것보다 더 빠른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 대출은 주말이나 휴일에도 대출금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 최고 80%, 최대 2억2200만원이다. 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6개월 변동금리 상품으로 대출금리는 최저 연 2.82%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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