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인간 중심 기술'로 재탄생
현대차 싼타페, '인간 중심 기술'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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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자동차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신형 싼타페 전측면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안전 하차 보조·후석 승객 알림·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 탑재
新 디자인 정체성 반영…고급스러우면서 웅장함 넘치는 외형 눈길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2000년 출시 이후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은 현대자동차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싼타페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자동차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싼타페 새로운 강인한 스타일과 볼퓸감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을 뽑냈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웅장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주간주행등(DRL)과 메인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행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안정감 넘치는 비례를 바탕으로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과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간결하고 날렵하게 뻗은 사이드캐릭터 라인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역동성이 한층 강조됐다.

후면부는 불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 및 범퍼 디자인과 개성 넘치는 형상의 테일램프로 당당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췄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를 공개하고 최근의 트렌드인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반영하며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 관점에서 개발한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과 안전·편의사양 등을 강조했다.

신형 싼타페는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로 디자인에서부터 패키지,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목표고객의 차량 이용 분석 결과를 적극 반영하며 상품성이 크게 행상됐다.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기술(ADAS)을 기본 적용하는 한편, 고객의 안전을 세심히 배려하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적용해 운전자가 인지하기 어려운 곳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적극 예방한다.

▲ 신형 싼타페 후측면 렌더링 이미지 (사진=현대자동차)

◇ 싼타페 개발의 핵심 '사용자 경험(UX)'

싼타페에 적용된 캄테크(Calm-Tech)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센서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자연스럽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인간 배려 기술'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개발 초기부터 담당 연구원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과 심층 인터뷰 등을 수행하며 중형 SUV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차량 이용 시 선호 및 불편사항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런 개발 과정을 거친 신형 싼타페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생활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삶의 동반자로서 승차에서부터 주행, 하차까지지 전 과정에 인간 중심의 개발 철학을 반영하며 고객 요구를 세심히 배려했다.

◇ 최상의 주행환경·탑승자 안전 제공

현대차는 자녀 등 가족이 많이 탑승하는 뒷좌석과 차량 후방의 안전에 대한 고객 요구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능동적으로 사고를 예방해주는 첨단 안전 신기술을 신형 싼타페에 최초로 탑재했다.

특히 △안전 하차 보조(SEA, Safe Exit Assist)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는 실생활에서 운전자와 승객이 인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해 준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안전 하차 보조’는 차량이 정차 후 승객이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고 특히 뒷좌석 도어 잠금상태를 유지해 영유아 교통사고를 예장해주는 기술이다.

‘후석 승객 알림’ 또한 세계 최초로 신형 싼타페에 적용된 기술로,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 동승자가 하차하지 않고 실내에 남아 있는 것으로 인지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를 해줘 영유아의 차량 방치사고를 적극 예방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는 전면 주차된 차량을 후진해서 출차할 경우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제동까지 해주는 기술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가 차량 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이라며 "신형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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