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1900여종 '본판매' 시작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1900여종 '본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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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설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농축수산물 10만원·가공식품 5만원 등…김영란법 스티커 부착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홈플러스가 영등포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105개 주요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의 설 선물세트 본 판매는 2월1일부터는 전국 142개 점포로 확대된다. 판매기간은 2월17일까지다.
 
홈플러스는 총 1900여종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우수 농축수산물을 엄선해 선보이는 '신선의 정석 선물세트' △홈플러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뜻밖의 플러스 선물세트' △'이색 선물세트' △'온라인 단독판매 선물세트' 등 다양한 주제로 기획됐다.

우선 홈플러스는 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따라 이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다. 고객들은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그간 김영란법으로 위축됐던 농축수산물 세트 소비 확대를 독려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설 선물세트는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세트를 전체의 83% 수준(140여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떡갈비 냉동세트'(7만9000원), '양념 혼합 갈비 냉동세트'(9만9000원), '농협 안심한우 건버섯 품은 정육냉동세트'(7만9800원) 등이다. 수입산 정육세트의 경우 '스테이크 선물세트'(6만9000원), '프리미엄 스테이크 냉장세트'(7만8000원)를 선보인다.

신선식품은 '귀한 사과·배 혼합세트'(5만9000원), '명품 한라봉 세트'(5만4900원), '참굴비 나눔세트'(10만원), '산지기획 수삼·더덕 혼합세트'(6만9000원), '대봉시품은 곶감세트'(5만9900원) 등 5만~10만원대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와인 선물세트 역시 김영란법이 적용됨에 따라 5만~10만원대 구색을 강화했다. 그 중에서도 단독 상품인 '2018 PGA 공식 와인 윌리엄힐 2호'(6만3200원) 세트가 눈에 띈다.

한편 농·축·수산물을 제외한 선물세트의 김영란법 제한 가격은 기존 5만원으로 동일하다. 때문에 홈플러스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전체 선물세트의 90% 이상을 5만원 이하로 마련했다. 온라인 단독 상품도 판매한다. 특히 전통주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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