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홈쇼핑, 온라인 설 선물세트 판매 확대
현대백화점·홈쇼핑, 온라인 설 선물세트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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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닷컴에서 판매하는 '현대 특선한우 센스세트 죽'의 모습.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지난 3년간 명절 선물세트 온라인 판매량 급증
5만~10만원 실속형 온라인 단독 상품 '승부수'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이 온라인몰의 설 선물세트 판매를 강화한다. 명절 선물세트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명절기간 온라인 선물세트의 매출 신장률은 2015년 27.3%에서 2016년 38.2%, 2017년 42.6%로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세트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를 반영해 온라인 단독 상품을 지난해보다 50여종 더 늘리고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상품을 집중 구성해 프로모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먼저 현대백화점의 더현대닷컴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18년 설 선물세트 판매전'을 운영한다. 국내산 농·축·수산물 400여 종과 건강·생활용품 500여개 품목 등 총 1000여개 상품을 5~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5만~10만원대 국내산 농·축·수산물 단독 상품을 내놓았다. 대표상품으로는 '현대 특선한우 센스세트 죽'(10만원), '사과배 실속 세트'(6만3000원) 등이 준비됐다. 또 500여개 품목의 경우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되는 쿠폰을 1인 1일 1회 제공하며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H포인트'를 최대 10% 적립한다. 카드사별로 5~7%의 청구할인도 가능하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도 내달 11일까지 150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자체 신선식품 브랜드 '현대명가'를 통해 전국 우수 산지 및 업체 제품을 언선한 것이 특징이다. 총 50여품목이며 한우, 과일(곶감), 수산물(굴비), 건어물(멸치) 등을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으로 기획했다.

현대명가 주요상품으로는 △경주천년한우 명품혼합세트 2호(1.5kg·9만9000원) △프리미엄 굿초이스 사과·배 혼합세트 2호(3만8900원) △굴비세트 9호(5만2000원) △반건시 곶감 선물세트(1.2kg·2만8900원) 등이 마련됐다.

더현대닷컴과 마찬가지로 행사기간 접속한 고객에게 매일 15%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며 H포인트 적립도 10% 혜택도 제공한다. 카드사 청구할인 혜택도 5~7%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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