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3달러) 오른 66.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영국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도 0.04%(0.03달러) 상승한 70.45달러에 거래됐다.
미 달러화 약세가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 '달러화 표시' 상품 가격이 다른 통화권 투자자 입장에서 내려가고, 이는 유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반면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했던 금값은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 내린 1,351.1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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