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금융' 일환 중금리대출 활성화…올해 사잇돌대출 1조원↑
'포용금융' 일환 중금리대출 활성화…올해 사잇돌대출 1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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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원회가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25일 발표했다.(사진=금융위원회 자료 캡쳐)

2022년 총 7조원 공급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중간 수준의 신용도 리스크를 가진 금융수요자는 연 6~18% 금리대 중금리대출의 공급부족으로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으나 앞으로 '사잇돌 대출'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부담이 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금융혁신의 일환으로 이같은 내용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중금리대출 공급규모를 올해 4조2000억원으로 늘리고 제도개선을 통해 중금리대출 규제상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2022년까지 중금리대출 공급을 7조원까지 늘릴 계획으로 이에 따라 연 70만명의 이자부담이 약 3500억원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는 중금리대출 확대를 위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과 연계해 출시한 상품인 '사잇돌대출' 공급한도를 1조원 늘리기로 했다. 사잇돌대출에 민간 금융권의 자체 중금리대출 상품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공급규모는 4조2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민간의 중금리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저축은행에 도입된 규제상 인센티브를 올해 상반기부터 여신전문금융사와 신용협동조합에도 적용키로 했다.

여신전문금융사는 본업자산 대비 대출자산 비중을 30%로 유지하게 돼있지만, 중금리대출의 경우 80%로 축소 반영해 중금리대출을 우대한다.

신협 역시 비조합원에 대한 신규대출 및 어음할인 비중이 1/3 이내로 정해져 있지만 조합원에 대한 중금리대출은 150%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중금리대출 확대를 유도한다.

2022년 7조원 수준으로 확대되는 중금리 대출은 사잇돌대출 등 정책상품을 제외한 순수 민간 금융권의 공급이 될 전망이다. 5대 금융그룹(신한·KB·하나·NH·우리)의 연 공급액은 2조4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중금리대출 제공에 주력할 인터넷은행 공급액은 3조1000억원까지 늘어난다. 저축은행·캐피탈 등 여타 금융기관은 현 추세를 고려했을 때 1조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중금리대출은 서민을 감싸안는 포용적 금융의 취지를 가장 잘 구현했다"며 "포용적 금융이 한국 금융의 문화로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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