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앞장…최근 임직원에 깜짝 선물도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경청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간 존중의 경영, 단단한 팀워크로 '아침에 눈 뜨면 달려가고 싶은 회사'를 다 함께 만들어 가자." (2017년 신년사 中)

"LG유플러스 조직문화 혁신의 지향점은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효율적 근무환경 마련과 일·가정의 양립 그리고 회사 안팎으로 긍정·감동이 넘치는 분위기 조성에 있다." (2018년 신년사 中)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의 즐거운 직장 만들기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권 부회장은 취임 후 줄곧 '즐거운 직장'을 강조하고 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구성원 간 상호 호징을 님으로 통일했다. 권 부회장도 '권영수님'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의도에 따라 도입한 제도다.

다음으로 '원페이지(1Page) 보고'를 실시, 보고서의 분량을 한 쪽으로 제한하고 모양·글꼴·색상 등 외적인 형식을 모두 없앴다. 양식과 절차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누구나 설명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간단한 보고는 "권영수님, OOO 처리했습니다" 등 문자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했다.

이른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회식 자리도 회사 차원에서 대폭 줄였다. 임직원들이 매주 월요일은 한 주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수요일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금요일은 주간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회식을 제한한다. 일·가정·건강의 3박자를 잡겠다는 의미다.

또 구성원들이 하루 한 명에게 1회 감사 메시지를 보내는 '111 감사 플러스(1일·1회·1감사)' 캠페인으로 일상생활 속 긍정문화 확산에 나선다. 월 1회 금요일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는 '유플러스 봉사시간'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는 앞서 LG유플러스 취임 후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밤 10시 이후 업무 카톡 금지 등을 포함하는 Don'ts & Do's 캠페인 △정시퇴근 위한  'PC 오프제' △직원들의 생애주기별 가족 프로그램 운영 △매주 둘째·셋째 수요일엔 오후 5시에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 도입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시차출퇴근제' 운영 등을 도입했다.

여기에 최근 권 부회장의 특별 선물 이벤트가 임직원들을 놀래게 한 일도 있었다. LG유플러스 정규직·비정규직 직원과 자회사 임직원 등 1만5000여 명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프렌즈 플러스'를 선물한 것이다. 지난 2015년 말 LG전자 'V10'에 이은 권 부회장의 두 번째 선물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평소 권 부회장님은 '우리가 내놓은 제품을 우리가 써봐야지 잘 알릴 수 있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며 "기대하지 못했던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취임 후 권 부회장의 즐거운 직장 만들기는 계속되고 있다. 향후 권 부회장이 만드는 '아침에 눈뜨면 달려가고 싶은 회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