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찜 프로모션, 서울 사는 30대 초반 아이폰 이용 여성 가장 많아"
제주항공 "찜 프로모션, 서울 사는 30대 초반 아이폰 이용 여성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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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앱 유입자 구글 애널리틱스 기반 데이터 분석 결과

▲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제주항공은 항공권 파격할인 이벤트 '찜(JJiM) 프로모션'의 주 이용객이 '서울에서 생활하며 아이폰을 사용하는 30대 초반의 여성'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찜 프로모션 모바일앱 이용자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구글 애널리틱스 기반 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접속한 이용자 비중이 44.2%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부산으로 11.9%를 기록했다.

또 이들이 사용한 모바일 디바이스는 애플사의 기기를 사용한 이용자 비중이 41.3%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의 기기를 사용해 접속한 이용자 비중은 25.3%였다.

연령대는 31~35세가 23.2%로 가장 높았고, 성별은 여성 비중이 66%를 나타내며 남성보다 2배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찜 프로모션 기간 판매된 항공권을 매출액 기준으로 볼 때 가장 많은 판매가 이뤄진 권역은 동남아시아 지역이었다. 2위는 괌/사이판 노선이 차지했으며 국내선 및 중화권 노선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에는 해외발 항공권 매출액이 전년 대비 4배에 가까운 늘어나 인바운드 승객 유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모바일을 활용한 소비행태가 늘어나면서 제주항공도 국내 최대 수준의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 프로모션을 모바일앱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IT투자를 통해 100만명 수준의 접속자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이벤트 규모를 크게 확대함으로써 매출 확대는 물론 인바운드 수요 창출에서도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앱에 접속한 이용자의 소비행태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소비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단골고객 확보에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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