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34%
갤럽 "부동산 정책 잘못하고 있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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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34%가 “잘못하고 있다” 응답해, “잘하고 있다”(24%)는 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했다.

19일 갤럽에 따르면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24%는 “잘하고 있다”고, 34%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2%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갤럽이 지난해 8월 발표된 ‘8·2 부동산 대책’ 당시 진행한 조사와 비교하면, 부동산 정책 긍정 평가는 44%에서 24%로 20%포인트 감소했고 부정 평가는 23%에서 34%로 11%포인트 증가했다.

의견 유보 비율이 42% 높은 이유는 “8·2 대책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실제 적용 시기가 올해 4월이고, 연내 보유세 인상 가능성도 있다. 현재 부동산 정책 평가에 의견유보가 많은 것은 이러한 복합적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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