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텍사스주 3천억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한화에너지, 텍사스주 3천억 규모 태양광 발전소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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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위치도(사진=한화에너지)

연간 5만 가구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생산 예상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한화에너지는 18일 미국 텍사스주 중서부 페코스카운티(Pecos County)에 있는 236메가와트(MW) 규모 미드웨이(Midway)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미드웨이 태양광 발전소는 텍사즈주 내 연간 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규모다. 전체 사업비는 약 3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2월 준공돼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인 이 발전소는 텍사스주 내 전력회사인 오스틴 에너지(Austin Energy)와 25년간 맺은 전력수급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기반으로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총사업비 80% 이상을 현지 은행으로부터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하고 태양광 발전소 준공 이후 상업운전 단계에서 지분매각을 통해 투자비를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이번 프로젝트에 설치되는 고품질 태양광 모듈 약 68만 장을 전량 공급한다. 설계·조달·시공(EPC) 공사도 담당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이 사업을 통해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들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지호 한화에너지 태양광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요시장인 미국에서 한화에너지가 추가적인 사업기회를 확보하고 선도업체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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