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일제 점검…안전교육 미실시 등 314건 적발
타워크레인 일제 점검…안전교육 미실시 등 314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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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왼쪽 두 번째)이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건설현장을 찾아 타워크레인 일제점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건 사법처리·2건 사용중지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타워크레인을 점검한 결과, 장비 불량 등 314건이 적발됐다.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특별안전교육을 시행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타워크레인 현장 합동 일제점검'을 실시, 19일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일제점검은 총 303개 현장의 495대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 결과, △타워크레인 작업계획서 미작성 △작업자 특별안전교육 미실시 △마스트 연결핀 규격미달 △마스트 볼트 조임 불량 등 총 314건이 지적됐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1건을 사법처리하고, 2건은 사용중지, 2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다. 이외에도 39건 수시검사명령 요청, 270건의 현지 시정 조치를 취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점검이 중단되는 등 일정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전문가를 추가로 투입하고, 점검 기한도 2월 9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라면서 "사고예방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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