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재건축 연한 연장 검토 필요"
김현미 장관 "재건축 연한 연장 검토 필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 연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18일 열린 '주거복지협의체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현미 장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 연한 상향 등 재건축 관련 규제 강화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현미 장관은 18일 서울 가좌 행복주택에서 주거복지 협의체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통계를 보면 재건축과 고가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면서 "재건축은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점에서 순기능이 있지만, 안전성의 문제가 없음에도 재건축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 준공 후 30년인 재건축 연한을 이전처럼 40년으로 늘리겠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건축물 구조적 안정성이나 내구연한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방안을 두고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2013~2014년에 분양되기 시작한 물량이 지금 쏟아지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며 "위축 지역을 선정해 어떤 정책을 할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