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호조에 장중 2530선 터치
코스피, 美증시 호조에 장중 2530선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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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훈풍을 타고 장중 2530선을 탈환했다.

18일 오전 9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36p(0.29%) 상승한 2522.7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12.24p(0.49%) 오른 2527.67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2530선을 넘어선 뒤 현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만6000선을 넘어섰다.

1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22.79p(1.25%) 상승한 2만6115.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14p(0.94%) 높은 2802.56에, 나스닥 지수는 74.59p(1.03%) 오른 7298.2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36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0억원, 132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40억48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증권(3.25%)을 비롯, 통신업(2.16%), 의료정밀(1.77%), 전기전자(1.28%), 기계(0.33%), 제조업(0.35%), 금융업(0.36%), 서비스업(0.26%)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1.19%), 운수장비(-0.96%), 철강금속(-0.96%), 은행(-0.74%), 화학(-0.60%), 운수창고(-0.5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1.17%)와 SK하이닉스(2.97%), NAVER(1.58%), KB금융(2.14%),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삼성생명(0.39%), 삼성물산(0.37%)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1.90%), POSCO(-1.17%), LG화학(-0.83%)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31곳, 하락종목은 358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7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6.87p(0.77%) 오른 893.45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5.92p(0.67%) 상승한 892.50에 출발한 지수는 기관이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선 데 힘입어 상승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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