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호랑·반다비 시내버스 운행
서울시, 수호랑·반다비 시내버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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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18일부터 두 달간 수호랑·반다비를 새긴 시내버스가 주요 간선도로를 경유하는 50개 노선을 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평창올림픽 성공 염원 담아 간선도로 경유 50개 노선에 100대 투입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수호랑과 반다비를 새긴 시내버스가 두 달간 서울시내 간선도로를 달린다.

18일 서울시는 "스키, 컬링 등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수호랑‧반다비와 응원문구가 전체를 감싼 래핑버스 69대, 차량 옆면과 뒷면에 홍보물을 부착한 버스 31대가 거리를 누빌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수호랑‧반다비 래핑버스는 광화문, 서울역, 강남역, 동대문, 여의도 등 시내 주요 간선도로를 경유하는 50개 노선에 투입됐다.

평창올림픽 기간 중 10일 동안 서울시는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시간을 이튿날 2시대까지 연장해 밤늦게 오는 관람객들의 이동을 돕는다. 연장 운행 노선은 서울역, 상봉역, 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11개 노선(262·405·504·604·9401·9701·N13상계·N26강서·360·643·N61상계)이다.

2월9일 개막일을 비롯해 심야 수도권 이동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 2월10·12·14·17~21·25일 운수종사자 인력 여건을 감안해 최대한 투입할 방침이다. 해당 노선의 막차시간은 시내 주요 지점에서 이튿날 2시대까지다.

평창올림픽 기간 택시도 주요 역사와 터미널 집중배차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는 강릉을 잇는 시내 광역교통 연계 5개 지점별(서울역·청량리역·상봉역·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로 담당 운송사업자를 지정(당번제)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니터 3만여대를 통해 평창올림픽 홍보영상을 방영하고, 택시는 안에 홍보스티커를 붙여 내외국인을 상대로 분위기를 띄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에도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수호랑·반다비 캐릭터버스 50대를 운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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