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주주총회 분산 개최로 주주 친화경영 강화
SK(주), 주주총회 분산 개최로 주주 친화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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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주식회사 로고(사진=SK)

슈퍼주총데이 부작용 최소화…3월 중 정기주총부터 시행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SK(주)가 국내 대기업 지주사 중 최초로 주요 계열사와 정기 주주총회를 나눠 열기로 하는 등 주주 친화경영 강화에 나선다.

SK(주)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 하이닉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협의를 거쳐 올해 주총을 3월 중 분산 개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별 자세한 주총 일정은 추후 소집공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복수의 회사가 동시에 주총을 열어 주주 참여가 제한되는 기존 '슈퍼주총데이'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주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SK(주)는 설명했다.

아울러 SK(주)는 지난해 12월 주요 지주사 중 최초로 도입한 전자투표제를 오는 3월 정기주총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주주들은 주총참석이 더욱 쉬워지고 해외에 있거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총회 출석이 어려워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고 SK(주)는 설명했다.

한편 SK㈜는 지난 2016년 거버넌스위원회 설치와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투명 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배당 성향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지속해왔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 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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