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어린이 김치교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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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무원이 운영하는 뮤지엄김치간의 '어린이 김치학교'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김치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 = 풀무원)

6~13세 6800명 대상 연말까지 뮤지엄김치간서 283회 운영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풀무원이 운영하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에서 '어린이 김치학교'를 확대한다. 풀무원은 올해 연말까지 6~13세 어린이 68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김치학교'를 총 283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직접 김장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 5월 시작해 총 497회 이어지면서 1만35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올해는 283회로 지난해(225회)보다 58회 늘렸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차례(10시20분과 오전 11시20분) 실시한다. 2만원 상당의 체험비와 입장료는 무료다. 프로그램 체험 이후 박물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참가한 보호자는 뮤지엄김치간 입장료만 내면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40분간 이어지는 어린이 김치학교는 '컬러푸드 김치미각교육'과 '김치담그기'로 나뉜다. 컬러푸드 김치미각교육은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무, 쪽파 등 김치 재료를 직접 맛보고, 냄새 맡고, 손으로 만지는 오감 경험 프로그램이다.

김치 담그기는 1분기 백김치, 2분기 계절 겉절이, 3분기 깍두기, 4분기 배추김치로 나누어 실시한다. 직접 담근 김치는 친환경 김치용기에 포장해 가져갈 수 있다. 김치 레시피 카드도 함께 준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외국인 김치학교'와 '다문화 김치학교'도 각각 20회씩 무료로 운영한다. 외국인 김치학교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 풀무원 두부와 김치로 구성된 '김치간 웰컴두부' 시식과 '김치담그기' 체험으로 짜였다. 홀수달에는 백김치, 짝수달에는 배추김치를 담근다.

다문화 김치학교는 이주여성과 다문화 가족들이 집에서도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외국인 김치학교와 다문화 김치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뮤지엄김치간으로 전화해 일정을 협의한 후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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