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中企 지원 보완대책 마련"
김동연 "최저임금 인상, 소상공인·中企 지원 보완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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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준비와 설 명절 민생대책 준비 만전 기해달라" 주문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보완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카드 수수료 완화,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상가 내몰림 방지 등을 위한 보완대책을 바로 준비해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올해 정부의 중요 정책인 최저임금과 성공적인 일자리 안정자금 안착을 위해 경제부처는 물론 사회부처도 같이 한 팀으로 일할 것"이라며 "다 같이 힘을 합쳐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대상이 되는 분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원에도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부담 때문에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기존 대책은 점검하고 추가 보완대책을 만들겠다"며 "이달 말부터 상가 임대료 인상률 상한이 9%에서 5%로 낮춰지면 최저 임금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와 설 민생대책 준비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올림픽 열기를 확산하고 올림픽 특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설 명절 민생대책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부터 시행되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해서 김 부총리는 "오늘부터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이 시행된다"며 "농·축·수산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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