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인천공항 2터미널 식음료 매장 26곳 운영
SPC그룹, 인천공항 2터미널 식음료 매장 26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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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C그룹 CI

1터미널 성과 토대로 중앙·동편 컨세셥사업 운영권 획득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16일 SPC그룹은 오는 18일 문을 여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식음료 매장 26곳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지난해 1월 공개입찰을 통해 인천공항 2터미널 중앙부와 동편의 식음료부문 컨세셥사업 운영권을 따냈다.

SPC그룹에 따르면, 출입국장이 위치한 랜드사이드 중앙부와 동편 면세구역인 에어사이드, 교통센터, 라운지에 자사 브랜드 매장 18곳을 비롯해 총 26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SPC그룹 관계자는 "1터미널 사업장 운영 성과와 노하우를 인정받아 2터미널에서도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연간 7200만여명이 찾는 글로벌 허브(Hub) 공항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 기반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터미널 매장에 첨단 정보기술(IT)을 도입했다.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빚은, 잠바주스 매장에서 미리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는 '해피오더 서비스'를 운영한다. 배스킨라빈스와 쉐이크쉑 매장인 무인주문기인 '해피스테이션'이 설치된다.

매장 내·외부는 친환경(그린)이란 주제로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꾸몄다. 특히 1층 입국장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매장은 '플라워카페'로 조성했다. 3층 중앙부 파리바게뜨와 커피앳웍스 매장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인 네덜란드의 유엔(UN)스튜디오에서 잘 가꾼 정원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1터미널에 없었던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지하 1층 교통센터에 둥지를 튼다. 4층 환승 구역에선 358㎡규모의 'SPC 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한다. SPC 트래블 라운지는 공항 이용객의 휴식공간이자 전망대로 쓰인다. 천연효모빵, 하이면우동, 호빵 등도 만날 수 있다.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앱) 멤버십 가입자에겐 3월 말까지 30% 할인 혜택을 준다. 비자, 아멕스, 유니온페이, 현대, 삼성 등 신용카드 소지자도 등급에 따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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