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23일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과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에너지 인프라 건설 및 자원 지원, 후원금 등 전폭 지원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한국전력 등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에너지 관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각종 에너지 인프라 건설 및 자원 지원은 물론 후원에까지 나서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8월 23일 공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후원 협약식을 했다. 한전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대회 후원과 더불어 지적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공식파트너에 해당하는 스폰서십 권리를 부여받았다.

후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전과 10개 자회사는 총 800억원을 후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과 별도로 한전은 올림픽 관련 전력설비 확충 및 최적 운영을 위해 올림픽 지원조직을 운영 중이며, 전기차 무상임대와 충전소 설치 등 평창 동계올림픽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내에 '올림픽 전력공급 지원본부'를 가동해 전력설비 신규건설과 설비 보강으로 올림픽 경기장 전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150대를 무상 임대하고, 급속 충전시설 26개소 설치를 통해 클린 올릭픽 대회를 치르는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동계올림픽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송전 및 배전설비를 신·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했고, 올림픽 경기장 및 주요건물의 구내 임시배전설비 공사를 함께 추진해 전력인프라를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 밖에 한전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은 120억원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 올림픽 개·폐회식장에서 선수촌으로 이동하는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군도 15호선 2.4㎞ 구간 가로등을 태양광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안심가로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도 알펜시아 구내 도시가스 공급배관 건설 등 올림픽 시설에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