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삼성, 유치부터 개최까지 '물심양면' 지원
[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삼성, 유치부터 개최까지 '물심양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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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기·성화봉송·시설투자 등 전폭 지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여 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따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삼성전자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2010년 11차례에 걸쳐 170일간 '나 홀로' 해외 출장을 다니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110명을 만나는 등 강행군을 펼치며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쏟았다.

이에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IOC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사로서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은 물론 올림픽에 개최되는 데 필요한 각종 시설 등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적극이다.

▲ '로봇다리' 김세진 수영 선수가 성화봉송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성화봉송 요원 1500여 명과 현금 8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평창동계올림픽과 도쿄올림픽에서 후원 범위를 기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PC, 프린터 등까지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림픽 대회 현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는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구축해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팬들과도 더욱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삼성전자는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Samsung d'light)'에 성화봉송 체험공간을 운영했다.

증강현실(AR)을 활용해 화면에 등장하는 역대 성화봉송 주자들과 서로 불꽃을 전달하는 '토치 키스(Torch Kiss)' 체험과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가상현실(AR)을 이용해 스키점프의 짜릿한 전율을 느끼고 성화봉송 코스를 완주하는 인터렉티브 체험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성화 봉송 기간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화 주자로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스피드 스케이팅)를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하는 김마그너스 선수, 데니스 홍 로봇 공학자, 이창훈 국내 첫 시각장애인 앵커, 김세진 로봇 다리 수영 선수와 자폐성 장애 2급인 김동훈 수영선수, 임정식·임기학·강민구·이충후·권형준 삼성전자 '클럽 드 셰프'소속 셰프 등이 선발돼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또 삼성전자의 교육지원 활동인 '드림클래스' 참여 학생과 교사 200여 명도 주자로 나섰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신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태도로 꿈을 향해 도전한 김세진, 김동훈 선수의 스토리가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캠페인 주제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와 부합해 성화주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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