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수원 "안심가로등으로 안전하게"
[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한수원 "안심가로등으로 안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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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27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이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심가로등' 점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평창군 횡계리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90본 설치…120억원도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에너지 관련 공기업도 발 벗고 나섰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후원금은 물론이고 자사 특성을 살려 '태양광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27일 올림픽선수촌이 위치해 있는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3km 구간에 90본의 가로등을 설치, 점등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안심가로등을 설치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응원하기 위함이다.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불을 밝히는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한번 충전하면 7일 정도 이용이 가능하다.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1본당 연간 57.6㎿h의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에 안심가로등 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경주시와 평창, 전남 영광 등지에 모두 1008본의 가로등을 설치했다.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에서는 지자체가 선정한 위기가정에 의료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 120억원을 후원키로 했다. 광고와 기념품 제작, 홍보관 운영 등 후속 사업도 진행한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평창을 방문하는 선수와 관객, 지역 주민들이 안심가로등을 통해 밝은 거리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길 바란다"며 "이외에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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