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 누른 이세돌, 상금 3천만원에 현대차 '코나' 부상
커제 누른 이세돌, 상금 3천만원에 현대차 '코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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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에서 승리해 상금 3000만원을 획득한 이세돌 9단(오른쪽)과 이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승부를 겨뤘던 한국과 중국의 바둑고수 맞대결에서 한국이 이겼다.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벌어진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승리했다.

14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이 접전 끝에 293수만에 1집 반차로 우승을 거뒀다"며 "이세돌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가 부상으로 제공되었고 커제에게는 상금 1천만원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해비치호텔앤드 리조트에 따르면, 대국 종료 후 이세돌은 "중반부에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후반부에 커제가 양보해준 것 같다. 좋은 기사와 바둑을 두는 것은 항상 즐겁다. 이렇게 특색 있는 대국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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