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KT,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로 ICT 올림픽 만든다
[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KT,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로 ICT 올림픽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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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스키점프센터 앞에서 동계올림픽 준비현장을 찾은 황창규(앞줄 가운데) 회장과 KT 임직원들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KT)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 책임…유·무선·방송 특화 서비스 제공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통신 분야 공식파트너로서 대회 통신 및 방송 중계 인프라를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 주요 시설, 유선∙무선∙방송에 특화된 서비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만1000km가 넘는 통신망을 구축했으며 1000여 명이 넘는 네트워크 전문가를 투입해 통신 인프라를 운용하고 24시간 모니터링,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KT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KT는 2016년 10월부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KT 5G 센터'를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5G 시스템 개발하고, '평창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렇게 구축된 5G 네트워크는 '5G 인공지능(AI)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용될 계획이다.

AI 기반의 5G 네트워크 관제 시스템은 음성 명령으로 5G 장비 점검 및 장애 조치가 가능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이번 5G 네트워크에 적용됐다. 딥 러닝 기반의 장애 예측이 주요 기능으로, 과거에 발생된 장애 데이터를 모델화해 예상되는 장애 구간 및 조치방안을 네트워크 운용자에게 제안하고 복잡한 장애 처리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와 함께 KT는 평창 올림픽에서 △결정적 여러 방향으로 쪼개 다각도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타임슬라이스' △속도감 있는 경기를 선수 시점으로 보여주는 '싱크뷰' △바이애슬론처럼 긴 구간에서 벌어지는 경기에서 선수 상황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보여주는 '옴니뷰' △360도 가상현실(VR) 화면 등 주요 5G 시범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또 올림픽을 맞아 방문하는 전 세계 관람객과 선수, 관계자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의 무선 네트워크룰 구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 최초로 LTE-A(4CA) 서비스가 도입됐으며 평창, 강릉, 보광, 정선 지역에 대회용 LTE 단말 및 무선 송신용 방송카메라, 무전통신기, 차량 LTE라우터·에그 등에 LTE-A를 적용해 서비스한다.

여기에 KT는 올림픽 기간 통신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직위원회(POCOG) 올림픽 망에 전용 와이파이(Wi-Fi) 액세스포인트(AP) 6000여 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공공 와이파이 AP 200여 대, LTE 기반 차량에 이동형 와이파이 4000여 대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림픽 최초 LTE 기반의 전국 커버리지 무전 통화 서비스도 도입한다. 올림픽 대회 운영 인력에 8000여 대의 단말을 제공해 전국 무전 통화 서비스에 동시 그룹통화 기능 및 위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KT는 올림픽 전용 IPTV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 관계자들을 위한 IPTV 5000여 대를 마련했다. 또 세계 최초 올림픽 IPTV 지상파 채널에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실시간 6개국(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외국어 자막 기능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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