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에서 일하는 제빵사들의 직접고용 여부를 두고 빚어졌던 논란이 사회적 합의를 거쳐 해결됐다.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인 ㈜파리크라상과 양대 노동조합은 11일 자회사를 통해 제빵사들을 고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선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정의당, 참여연대,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가맹점주협의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공공산업노동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 등이 합의서에 날인했다. 을지로위원회와 정의당 등 정치권과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가 중재한 결과, 양대 노총이 제안한 자회사 고용안을 파리바게뜨 가맹본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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