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특보] 최강 한파에 강풍·폭설 '최고 20cm'…12일 서울 '영하 15도'
[기상특보] 최강 한파에 강풍·폭설 '최고 20cm'…12일 서울 '영하 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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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 적설량 23㎝…일부지역 '대설경보' 발령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수요일인 10일, 최강 한파가 몰아치고 전국에 걸쳐 많은 눈이 예상된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중부 내륙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4도∼-5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르고, 일부 남부지방과 해안가만 0∼3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8도, 낮 최고기온 -5도로 예보됐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금요일인 12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진다. 

충청과 호남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일부지역은 대설경보로 변경됐다. 특히 전북 임실의 경우 밤새 23㎝의 많은 눈이 내렸다.

전날 서울과 경기 북부에는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1∼3㎝가량,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 경상 내륙에는 2∼7㎝의 눈이 각각 예보됐다. 울릉도·독도와 제주 산지에는 10∼30㎝, 충남과 호남에는 5∼20㎝ 이상의 많은 눈이 11일까지 더 내리겠다. 제주도·울릉도·독도에는 5∼30㎜, 충남과 호남에는 5∼10㎜의 비도 예상된다. 눈·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워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대기가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원 산지와 해안가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시설물 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2.0∼6.0m, 동해·서해 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예상됐다. 당분간 강풍으로 인해 해상의 물결이 매우 높겠으므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기상정보에 귀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은 예비 한파특보가 발표된 중부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사흘가량 지속되다가 주말께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보 발효 현황(10일 1시 기준)

▶강풍주의보 : 울릉도.독도, 인천(옹진),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완도, 해남, 여수, 고흥),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서해5도,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풍랑경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제주도서부앞바다), 동해중부먼바다
 
▶풍랑주의보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서해전해상, 동해중부앞바다, 동해남부먼바다
 
▶대설주의보 : 세종, 대전, 제주도(제주도산지), 경상남도(거창, 함양, 하동), 전라남도(장성, 구례, 곡성, 담양), 충청북도, 충청남도, 경기도(화성, 안성, 평택, 오산), 전라북도
 
▶한파주의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평창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태백), 경기도(가평, 파주, 양주, 포천, 연천, 동두천)
  
▶건조주의보 : 강원도(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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