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임 사장에 박동욱 선임…그룹 재무통
현대건설 신임 사장에 박동욱 선임…그룹 재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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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욱 현대건설 신임 사장.(사진=현대건설)

7년만에 사장 교체…정수현 전 사장 GBC 상근 고문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현대건설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동욱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와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1999년 현대차그룹으로 옮겨 현대차 재경사업부장, 재무관리실장 등을 거쳤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한 후인 2011년 4월 재경본부장으로 복귀했다. 그 다음 해인 2012년에 부사장급으로 승진한 후 6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올랐다.

박 신임 사장은 '재무통'이다.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국내외 현장에 대해서도 총괄해왔으며 그룹에서는 정수현 전 사장 다음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재건축 시장 최대어였던 서울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에 1등 공신으로 꼽힌다.

한편, 2011년 4월부터 약 7년 동안 현대건설을 이끌어온 정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상근고문으로 위촉돼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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