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부품·新사업 기대"-미래에셋대우
"현대모비스, 부품·新사업 기대"-미래에셋대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5일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모비스의 부품사업 성과와 신성장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0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대차와 기아차 출하량이 15% 줄어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2조5300억원으로 작년보다 10% 증가할 것"이라며 "부품사업의 영업이익이 1조8100억원으로 4% 늘고 모듈사업 영업이익은 7220억원으로 25%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여준 부품사업 이익 비중이 71%에 이르고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 민감도도 크지 않다"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할 때 연간 영업이익은 200억원 훼손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부품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친환경차 파워트레인 및 주행보조시스템(ADAS)의 본격화, 낮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