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화 예천 '건강장수마을' 방문
평창올림픽 성화 예천 '건강장수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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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2리 '농촌건강장수마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단과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오는 2월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을 달리고 있는 성화가 봉송 휴무일인 3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 와룡2리 '농촌건강장수마을'을 찾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성화봉송팀에 따르면, 농촌건강장수마을 방문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 이란 대회 구호에 맞춰 기획한 '찾아가는 성화봉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이들과 올림픽 정신을 나누면서 성화봉송 체험 기회를 준다.

농촌건강장수마을은 고령인구가 늘어나는 농촌마을에 장수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성화봉송단이 8번째 휴일을 맞아 방문한 와룡2리는 지난 2006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돼 원예·웃음치료, 풍물, 짚공예 등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와룡2리에선 성화봉 환영식,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상영,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평창 가는 길 윷놀이' 등이 펼쳐졌다. 성화봉송단은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 사진을 찍어주고, 장수 국수를 대접했다. 어르신들은 직접 성화봉을 들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와룡2리의 한 주민은 "88 서울올림픽 때 TV로만 성화를 봤는데 30년이 지나 성화를 직접 볼 수 있어 영광스럽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멀리서나마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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