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추자도 해상 전복 현진호 선원 6명 구조…1명 사망·2명 실종
[속보] 추자도 해상 전복 현진호 선원 6명 구조…1명 사망·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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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해경이 추자도 남쪽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가운데 6명이 탄 구명벌을 발견해 모두 구조했다. 하지만 이들 중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33분께 현진호가 전복된 사고 해상서 남동방 5.5㎞ 지점에서 실종자 6명이 타고 있는 구명벌이 발견됐다. 발견된 실종자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헬기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진호는 지난달 28일 제주 한림항에서 출항했으며, 이후 조업을 하던 중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진호는 이날 오후 7시18분께 인근 해상을 지나던 J호 선장 A씨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제주해경청 상황실은 5000t급 경비함정을 비롯해 목포와 완도해양경찰서에 지원을 요청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또 경비함정 13척과 헬기 2대, 민간어선 6척, 구조정 2척, 해군함정 2척도 전복 추정 지점 인근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사고 해상에는 현재 8~10m/s의 북서풍과 2~2.5m 파고가 일고 있다. 

전복된 어선은 40톤급 어선인 '203 현진호'로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1명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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