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업계 한정판 출시, 관련 이벤트도 풍성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식품·외식업체들이 시즌에 어울리는 제품들을 선보였다. 다양한 제품들과 함께 맛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23일 업계의 얘기를 종합해보면,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4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프렌즈의 어린시절 캐릭터인 리틀프렌즈와 연계해 인기몰이 중이다.
캐릭터 디자인뿐만 아니라 뿌려먹고, 밀어먹고, 뽑아먹는 등 재미를 더했다. '눈 내리는 스노우 빌리지'는 리틀프렌즈 캐릭터가 사는 마을을 형상화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투명한 뚜껑으로 덮었다. 위에 달린 분홍색 구름 모양 손잡이를 누르면 슈가 파우더가 눈처럼 뿌려진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구입하면 카카오프렌즈 후드쿠션(2900원)과 스마트램프(3900원)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따뜻한 조명이나 반짝이는 장식물로 꾸며 특별함을 더했다. △모카케이크 위에 조명이 켜지는 붉은 집 모형이 올라간 '불을 밝혀요, 모카하우스' △캠핑하는 산타와 모닥불 두 개로 장식된 초코케이크 '캠핑산타와 캠프파이어' 등 29종의 케이크가 마련됐다.
파리바게뜨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시즌 케이크를 구매하는 해피포인트 회원, 통신 3사 회원에게 각각 10%를 할인해주는 등 최대 28%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0% M포인트 차감 결제도 가능하다. 현대카드로 2만5000원 이상 결제시 2000원의 캐시백 혜택도 있다.
롯데주류가 운영하는 맥주펍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신메뉴 3종을 내놨다. △버터와 치즈를 올린 랍스터와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가 더해진 '랍스터 위드 스트립로인'(4만5900원) △클라우드 특제소스로 맛을 살린 립과 랍스터가 어우러진 '랍스터 위드 베이컨 립'(4만3900원) △갈릭버터를 올려 고소하게 구운 랍스터를 소스와 함께 먹는 '랍스터 위드 랍스터'(4만900원) 등이다.
클라우드 비어스테이션에서는 25일까지 '클라우드' 공식 캐릭터 '리치'와 함께 돌림판을 돌려 당첨된 고객에게는 음식값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눈사람과 조명을 활용해 겨울분위기로 꾸며진 포토존을 마련, 손님들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하이트진로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페셜 패키지 와인 2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Balbi Soprani Moscato d'Asti)'와 독일 스파클링 와인 '헨켈 할브트로켄(Henkell Halbtroken)'에 크리스마스 이미지가 담긴 패키지를 제작한 것.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는 눈꽃 이미지가 새겨진 투명 케이스에 담겼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아스티 지역 모스카토 품종으로 생산한 세미스파클링 화이트 와인이다. 달콤하고 부드러우면서 적절한 산도와 과일향이 특징. '헨켈 할브트로켄'은 크리스마스 기념잔과 세트로 구성됐다. 헨켈은 독일 스파클링 와인 중 일정 수준의 품질을 지닌 와인에만 지칭되는 '젝트' 레벨의 고품질 스파클링와인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파파존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올인원박스'를 선보였다. 베스트 인기 피자와 대표 사이드 메뉴 등 총 4가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제품이다. 단품 가격보다 최대 31%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피자(L사이즈)는 '수퍼 파파스', '아이리쉬 포테이토', '치킨 바베큐', '스파이시 치킨랜치', '존스 페이버릿' 5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치즈스틱', '치킨 스트립', '더블초코칩 브라우니'가 함께 제공된다.
풀무원다논에서는 액티비아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미니 트리 키트'를 준다. 가로 4.5cm, 세로 8cm의 앙증맞은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책상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제격이다. 증정 행사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