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앞으로 공무원연금을 포함한 모든 연금정보를 통합연금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그간에는 통합연금포털에 공무원연금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다.
통합연금포털은 2015년 6월 서비스 개시 이후 지난 11월까지 약 20만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 중인 연금조회 서비스로, 89개 연금 관련 기관과 연계해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사학연금, 주택연금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통합연금포털을 통해 공무원연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인사혁신처와 협력해 공무원연금 정보를 통합연금포털에 연계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도 은퇴 후 본인이 받게 될 연도별 예상연금액, 적정생활비와 연금수급액의 차액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노후재무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금융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공무원(재직자·퇴직자·연금수급자)은 지급중 또는 지급 예정인 퇴직연금, 유족·장해연금, 퇴직일시금, 퇴직수당 정보를 제공받는다. 또 공무원연금 수급자는 만 55세부터 90세까지 매년 받을 급여정보를 사적연금과 합산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은퇴 이후 연도별 연금수급액과 생활비 차액을 연단위로 계산해 매년 노후생활비의 과부족 여부를 안내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내년 중으로 통합연금포털에서 군인연금 정보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국방부)와 협의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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