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GDR 발행, 주가 충격 크지 않아"-삼성증권
"카카오 GDR 발행, 주가 충격 크지 않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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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18일 삼성증권은 카카오의 해외 주식예탁증권(GDR) 발행이 주가에 미칠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카카오는 글로벌 인수·합병(M&A)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10억달러 상당 GDR을 발행하고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 오동환 연구원은 "1조1000억원 상당 유상증자로 10%의 지분 희석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GDR 발행으로 투자자가 분산되고 발행자금을 통한 M&A로 추가 성장 동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순현금 증가 효과가 지분 희석 효과를 상쇄할 수 있어 주가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핵심 광고 사업부의 성장률 상승이 이어지고 주요 사업부의 성과 개선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 역시 계속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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