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FOMC 앞두고 보합…개인 국채선물 대거 매수
[채권 마감] FOMC 앞두고 보합…개인 국채선물 대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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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채권시장이 FOMC를 앞두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0.2bp(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2.079%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5년물은 1.7b 내린 2.269, 10년물은 0.4bp 하락한 2.452를 기록했다.

장기물은 약세를 나타냈다. 국고채 20년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3bp, 0.6bp 오른 2.440, 2.409로 거래를 끝냈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91일물 금리는 0.3bp 상승한 1.523%에 마쳤다. 1년물은 1.813%로 전일과 같았다. 2년물은 0.4bp 오른 2.04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28%,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는 0.1bp 상승한 8.888%를 나타냈다. CD 91일물과 CP 91일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1.66%, 1.79%로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 대비 2틱 오른 108.30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3틱 내린 122.37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물 선물에서 1487계약, 10년물 선물에서 304계약 순매수했다. 개인은 전날( 3288계약)에 이어 이날도 3060계약 순매수했다. 10년물은 4계약 사들였다. 은행은 3년물 선물을 4591계약 순매도했고, 10년 선물은 679계약 순매수했다.

채권시장은 다음 날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여 큰 영향력은 없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에 기준금리 인상 이슈는 이미 선반영 된 상태"라며 "이번 FOMC회의에서 미국 경제성장률이나 향후 금리인상 횟수를 전망하는 점도표 조정 여부가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그럴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마지막 회의를 앞둔 옐런 의장의 기존 입장이 바뀔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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