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회공헌위,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 공표
롯데 사회공헌위,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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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롯데 사회공헌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셋째부터 문형구 고려대학교 교수, 소진세 롯데사회공헌위원장,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사진=롯데지주)

3가지 핵심가치 '행복한 가정·따뜻한 동맹·꿈꾸는 미래'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가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했다. 3가지 핵심가치는 △행복한 가정 △따뜻한 동맹 △꿈꾸는 미래다.

롯데 사회공헌위원회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시그니엘 호텔에서 '제4차 사회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진세 롯데 사회공헌위원장을 비롯해 문형구 고려대학교 교수, 목영준 김앤장 사회공헌위원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등 내·외부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롯데는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뉴롯데에 걸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으고 3가지 핵심가치를 결정했다.

구체적인 사안으로는  △저출산 및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여성·아동 지원 프로그램 강화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을 위한 여성 창업 지원 등이 있다. 특히 '롯데 엑셀러레이터'를 통한 창업 지원,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판로 지원 등 롯데 계열사 인프라를 활용한 방안을 내세웠다.

또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CSV(Creating Social Value) 활동'을 그룹 전체에 도입할 방침이다. 사회적 기업, 비영리 민간단체(NPO) 등 이해관계자와 협력을 강화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지난 2015년 국제연합(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세계적 기준을 수용해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포상제도, 사회공헌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소진세 위원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롯데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책 등 사회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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