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교수 35명 해외 공동연구 지원
LG, 교수 35명 해외 공동연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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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사진=LG그룹)

연구활동비 1인당 4만 달러 지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연암문화재단은 '연암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교수들이 해외 공동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고,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외 연구 지원 사업은 학계와 관련 재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학, 자연과학, 인문, 사회 등 각 분야의 교수들이 국내에 없는 연구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야 하거나 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이뤄졌다.

선정된 교수 35명은 내년에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1년간 연구활동비 4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원 인원을 30명에서 35명으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3만6000달러에서 4만 달러로 확대하는 등 교수들에 대한 연구지원 규모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고분자화학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 '젊은 과학자상' 등을 수상한 박문정 포스텍 교수는 미국 UC버클리에서 연구 활동을 펼친다.

한재호 고려대 교수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해당 분야 해외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메사추세츠공과대(MIT), 나사(NASA) 등에서 연구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 교수는 국내 뇌공학 분야 발전을 주도할 신진 연구자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를 마친 교수들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2년 이내에 해외 유수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과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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