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470선 탈환
코스피, 기관 '사자'에 247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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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던 코스피가 반등하며 24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48p(0.39%) 상승한 2470.48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42p(0.06%) 상승한 2462.42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기관의 거센 매수세에 247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77p(0.49%) 상승한 2만4504.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p(0.15%) 높은 2664.11에, 나스닥 지수는 12.76p(0.19%) 낮은 6862.3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12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는 기관이 84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엿새째 '팔자'인 외국인은 319억 원, 개인은 714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519억9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 반등에 힘입어 업종별로 상승 우위 국면이다. 건설업(2.58%)을 비롯, 의얍품(2.01%), 비금속광물(1.53%), 증권(1.59%), 음식료업(1.27%), 금융업(1.13%), 유통업(1.02%), 운수창고(0.93%), 보험(0.74%) 등 많은 업종이 오르고 있다. 다만 전기전자(-1.13%), 전기가스업(-0.19%), 제조업(-0.10%)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상위 종목이 우세하다. 현대차(0.67%)와 POSCO(0.30%), LG화학(0.90%), NAVER(1.09%), 삼성물산(0.76%), KB금융(2.92%), 현대모비스(0.39%), 삼성생명(0.81%) 등이 오름세다. 다만 삼성전자(-1.34%)와 SK하이닉스(-1.03%) 등 시총 최상위주는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554곳, 하락종목은 23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83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89p(1.04%) 오른 768.2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3.93p(0.52%) 상승한 764.33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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