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청주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에 주택도시기금과 HUG 보증 등 약 280억원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원구에 위치한 옛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공예클러스터 및 민간임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자금은 주택도시기금과 HUG의 보증 등 공적 금융지원으로 연리 2.5%대에 조달이 가능하게 됐다.
총 사업비 약 1021억원 중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254억원을 비롯해 HUG 보증을 통한 민간차입 약 25억원과 청주시 현물출자 및 보조금 약 145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 25억원이 지원되며, 매각대금 등을 통해 나머지 사업비를 충당하게 된다.
리모델링한 건물은 공예전시실, 수장고 등 시설과 문화예술 관련 수익·판매 시설로 운영된다. 2018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9년 7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선덕 HUG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 지자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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