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 뒤 보합세…코스닥은 6일 만에 반등
코스피, 상승 출발 뒤 보합세…코스닥은 6일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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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했지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은 엿새 만에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5p(0.01%) 상승한 2464.2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3.81p(0.15%) 상승한 2467.81에 문을 연 뒤 장중 2470선 목전까지 다다랐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50선까지 밀렸다. 이후 기관이 '사자' 전환하며 2460선을 회복한 뒤 보합권에서 흐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68p(0.49%) 상승한 2만4329.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52p(0.55%) 높은 2651.50에, 나스닥 지수는 27.24p(0.40%) 오른 6840.0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외치고 있는 기관이 154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나흘째 매도세를 지속하는 외국인은 334억원, 개인은 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332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2.99%)을 비롯, 섬유의복(0.92%), 화학(0.77%), 운수창고(0.46%), 음식료업(0.54%), 보험(0.58%), 통신업(0.33%), 서비스업(0.35%) 등 업종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1.66%), 전기가스업(0.36%), 전기전자(-0.41%), 은행(-0.22%), 철강금속(-0.1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69%)가 사흘 만에 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25%), 현대차(-2.84%), POSCO(-0.15%), NAVER(-0.48%), 현대모비스(-2.48%) 등이 내림세다. 반면 LG화학(0.63%), 삼성생명(1.61%) 등은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12곳, 하락종목은 35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5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89p(0.93%) 오른 750.95를 나타내며 6거래일째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3.93p(0.53%) 상승한 747.9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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