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에어,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比 15%↓
[특징주] 진에어, 상장 첫날 약세…공모가比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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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코스피시장 상장 첫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14분 현재 진에어는 시초가 대비 1700원(5.93%) 떨어진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1800원)보다도 15.25% 밑도는 수준이다.

거래량은 220만1421주, 거래대금은 598억46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08년 1월 설립된 진에어는 합리적인 운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점유율을 늘리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가격에 민감한 수요층을 공략하면서 수준 높은 서비스에 익숙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기내식과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지난해 국내 LCC 국제선 유효좌석 킬로미터(ASK) 1위,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 4개년 연속 1위를 수성하기도 했다. 이에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눈부신 외형 성장과 수익 증대를 동시에 달성 중이다.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2013년 매출은 2833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는 매출 7197억원, 영업이익 523억원을 시현하며 3년 새 영업이익이 7배나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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